주여 지난 밤 내 꿈에 In the Garden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여자여,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 관리인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분을 가져갔으면 어디에 두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였다. 그때 예수님이 “마리아야!” 하시자 마리아는 돌아서며 “선생님!” 하였다.”
기도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묵상(Meditation)과 관상(Contemplation)입니다. 이 둘은 모두 하나님과의 연결을 깊이 있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게 하려는 기도 방법입니다. 우리의 분주하고 복잡한 일상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일은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묵상 기도는 성경 말씀에 집중하고,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기도입니다. 반면 관상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자신을 열고, 그분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듯이 오감을 열어 하나님의 현존을 느껴보는 기도 방법입니다.
오스틴 마일스(Austin Miles)의 취미는 사진이었고, 그는 자신의 필름을 현상할 수 있는 암실(darkroom)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1912년 3월, 마일스는 필름이 현상되기를 기다리던 중 영감을 받게 됩니다. 그는 그날 요한복음 20장에 읽었고, 거기서 그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는 장면을 느껴 보았습니다. 관상기도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는 마음의 눈으로 마리아와 함께 그 정원에 있는 자신을 그려보며, 그 기적적인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 그는 성경을 꽉 쥐고 있었고, 하나님과의 그 연결이 옛날 일만이 아니고 지금 자기도 느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건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하며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약 2,000년 전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지금도 마리아에게 나타난 주님이 자신에게도 말씀하시고 계심을 체험했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지금도 계속되 있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것으 관상기도를 통해서 체험한 것입니다.”
이 관상기도의 결실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가 중 하나를 탄생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는 찬송, 특히 장례식에 많이 불리는 찬송이 되었습니다. 예외 없이 사랑하는 이의 장례식에서 ‘주여 지난 밤 내 꿈에’라는 찬송이 많이 불리웁니다.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가 빈무덤을 보고 절망하고 낙심하여 울고 있을 때, “마리아야!” 이름을 불러 주심으로 부활의 기쁨을 최초로 목격하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이 찬송에는 바로 절망의 순간에 우리의 이름 하나 하나를 부르시며 찾아 주시는 주님을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와 함께 걸으시며, 그 시간을 그분과의 깊은 교제를 가지며, 당신에게로 우리를 이끌어 부활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는 소중한 시간으로 바꾸십니다. 이 아름다운 찬송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In the Garden)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마음 괴롭고 아파서 낙심될 때 내게 소망을 주셨으며
내가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니 앞길 환하게 보이도다.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세상 풍조는 나날이 갈리어도 나는 내 믿음 지키리니
인생 살다가 죽음이 꿈 같으나 오직 내 꿈은 참되리라.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