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꿈 꾸는 교회-홍준일 제직회장
저의 비전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 드리는 교회, 노인과 청년이 함께 찬양하는 예배, 교회에서 자란 아이들이 집사 권사로 섬기는 교회입니다.
2011년, 우리는 매주 메드퍼드까지 45분을 운전하며, 가족적 연고가 있던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께서 은퇴하신 후, 우리는 새로운 교회를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막 가정을 이루고 갓난아기를 둔 젊은 부부였던 우리는 믿음을 계속해서 키워갈 수 있는 교회를 원했고, 동시에 우리 가족의 ‘집’이 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배우고, 그리스도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평생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그런 교회를 말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새로운 교회를 찾아 나섰을 때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40명 이상 모여 있는 활기찬 청년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주일학교, 이미 앤도버 지역에 잘 자리잡은 공동체가 있는 교회에 발을 들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단 13분 거리에 있는 이 교회에서, 우리는 한국어 회중 안에서 위안을 얻었고 매주 주일마다 우리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고 모국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NBKUMC는 우리의 새로운 집이 되었습니다. 저는 인생의 절반을 한국에서 보내며 지역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한국어로 예배 드리고 집에서 갓 만든 한국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아내 사라는 한국어 회중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만큼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았고, 청년부 역시 대부분 한국어가 모국어인 가정들이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영어를 더 편하게 사용하는 친구들과 소그룹을 이루게 되었고, 점차 교회 공동체 안에 잘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모든 교회가 그렇듯, 구성원의 유입과 이탈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NBKUMC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때 활발했던 청년부는 몇몇 가정만이 남게 되었고, 주일학교의 아이들로 가득하던 공간은 이제 몇몇 아이들의 목소리만이 텅 빈 복도에 메아리칠 뿐이었습니다. 예배 시간에도 빈자리가 점점 더 눈에 띄게 늘었고, 중고등부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으로 떠나며 새로운 학생들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대학 시절 다녔던 한국 교회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퍼즐 조각들은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민 1세대 부모님들은 고향 문화를 붙잡고 싶어했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2세대 자녀들은 두 문화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야 하는 고충이 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영어권 사역 시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잦은 교체와 계절에 따른 이동은 리더십에도 영향을 주었고, 어렵게 쌓은 공동체의 모멘텀은 EM 혹은 청소년 사역자가 떠날 때마다 무너지기 일 수였습니다.
최근의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단 탈퇴를 둘러싼 교회 내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회 출석률이 최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의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을 허락해 주셨고, 청소년과 영어권 사역에 진심으로 헌신하는 리더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가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고, 우리는 세대 간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진심으로 교류하며 배우고, 듣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놀라운 지혜를 나눠 주셨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관점과 신선한 시각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어나 문화, 세대의 차이에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보편적이십니다. 최근에 저는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Joy Church’라는 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1세대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지만, 세대 간의 간극을 성공적으로 메운 교회였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 드리는 모습, 노인과 청년이 함께 찬양하는 모습, 교회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제 집사로 섬기며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이 하나님께서 뉴잉글랜드 지역의 우리 교회에도 품으신 비전이라고 믿습니다.
그 비전은 바로, 강력한 중심 리더십을 중심으로 나이, 문화, 시각이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 집에 돌아온 대학생이 따뜻함과 익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곳,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곳—바로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그런 교회 말입니다.
건물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때는, 때로는 완전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극적인 비유일 수는 있지만, 이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완전히 알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건 지금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공동체는 아주 특별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KM과 EM이 같은 공간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언어나 문화, 나이 차이가 장벽이 아닌, 서로에 대한 ‘호기심’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멜팅팟. 미소는 언어를 초월하고, 친절한 행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단순한 포옹 하나로도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우리에겐 어르신들의 지혜, 리더십의 분명한 비전,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에, 저는 평안한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Back in 2011, we were commuting 45 minutes to Medford every week to attend a church that we had familial ties to. Once the head pastor retired, we decided to look for a new church. As a young new family with a newborn, we wanted to find a church that would continue to grow our faith but we wanted somewhere to call home. Somewhere where our kids could grow up in, learn about the wonders of God, and build lifelong connections not only with Christ but socially and culturally as well.
Little did we know that our first stop in looking for a new church would be our last. We stepped into a vibrant church with a young adult ministry of 40+ members, a bustling, rambunctious Sunday school, a strong established community in Andover, just a 13 minute drive from our house. We found solace in the Korean congregation and embraced being able to at least revisit our faith and expose ourselves to our native culture every Sunday at church.
NBKUMC was our new home. Having spent half of my life in Korea attending local churches I embraced being able to speak my native tongue and eat a freshly cooked Korean meal for lunch. However, my wife Sarah did struggle with the Korean first congregation. Her Korean wasn’t as fluent as mine and the young adult ministry were mainly Korean first speaking families. Over time, we managed to carve out a niche group of friends who were more comfortable speaking English and integrated ourselves fully into the church.
As with all churches, there seems to be an ebb and flow in terms members coming and going. However we couldn’t help but notice that more folks were leaving than joining. NBKUMC was no exception. What was once a strong group of young adults dwindled into a few remaining families. The cacophony of kids running around had all but turned into a few voices echoing down empty hallways. We soon found ourselves staring at more empty pews than occupied pews during service. Youth group kids had all but grown up, graduated and left for college with fewer and fewer kids coming up from Sunday school to fill those empty seats.
This trend wasn’t seemingly isolated to our church only. The Korean church I attended while I was in college had also been dealing with the exact same struggles of dwindling congregation members. Looking back, it wasn’t hard to put the puzzle pieces together. It was apparent that there was a divide amongst generations. First generation immigrant families longing to cling onto their homeland culture they left behind juxtaposed against their 2nd generation children born and raised in America struggling to find their place amidst two different cultures. Despite multiple attempts at starting an English ministry, the transient nature of college kids coming and going with the seasons seemed to carry over into leadership positions as well. Any momentum that was built up would inevitably falter when the EM or youth pastor would leave.
Despite the struggles the world endured during the recent pandemic. Despite the split within our church over the potential disaffiliation from the UMC. Despite our church attendance reaching record lows. Despite the seemingly unbridgeable gap between generations at church. God had a plan for us. He provided us with new leadership that would have a long term vision for the church. Leadership that was invested in the youth and English speaking ministry. Ultimately setting the foundation upon which the church could grow organically. We soon found ourselves opening doors between generations to not only encourage dialogue but to actively engage with one another. Asking questions, but more importantly, to listen. Our elders had so much wisdom to offer and in turn the younger generation had a fresh new perspective to present in return.
God is not limited to language, to culture, nor to old and new. God is universal. I recently was able to attend a church in New Jersey. The church was called Joy Church in Englewood, NJ. This was a church founded by 1st generation immigrants who successfully had bridged the gap from one generation to the next, where parents and their children would worship side by side. Old and young praising in unison. Children that grew up at the church, now serving as deacons, were so quick and proud to introduce us to their parents. I believe this was the vision that God had for us here in New England.
This vision was to build around a strong core of leadership, where folks of all ages, cultures and perspectives can come to worship. A place where college students coming home for the weekend can find comfort and familiarity. A place where you can raise your family. A place where one can set down their roots. A place you can call home.
If a structure is severely damaged, it must sometimes be torn down before it can be rebuilt. Albeit slightly dramatic of an analogy, was this God’s plan for us all along? We may never fully know or understand, but what I do know is that what we have built here today is something special. We now have a place where both the KM and EM share the same space in unison and vision. A place where language, culture, nor age gap is a barrier, but a point of curiosity. A true melting pot. A smile transcends all language. A helpful gesture can warm one’s heart. A simple hug can bring solace.
I’m so excited to see what God has planned for our future. It certainly won’t be smooth sailing, but I rest easy knowing we have the guidance and wisdom of our elders, a strong vision from our leadership, and most of all- the grace of God to lead the way.

윌리엄 윌버포스의 어록:
“만약 당신이 잘못된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망치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냉정하고 무심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