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이민자들입니다
"너는 주 너의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여라. '내 조상은 떠돌며 사는 아람 사람으로서 몇 안 되는 사람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몸붙여 살면서, 거기에서 번성하여 크고 강하고 수효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신명기 26:5 (새번역)
신명기 26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드릴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신앙 고백을 가르쳐 주셨다. “내 조상은 떠돌며 사는 아람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강한 민족이 아니었다. 그들의 조상은 떠돌던 나그네였고, 작은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내려가 타향에서 살아가던 이민자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번성케 하셨고, 당신이 쓰실 민족이 되게 하셨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출발이 나그네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늘 상기하였고, 성경은 이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히브리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가리켜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사람들이 아니라 본향을 향해 가는 나그네와 순례자라고 말한다(히브리서 13장). 하나님의 백성은 본질적으로 떠나는 사람들, 길 위의 사람들인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는 이민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매우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력한 단속과 집행이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가정이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일상과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흔들리기도 한다. 또한 단속 방식이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부적절 하다는 비판도 나오면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우리의 신앙은 약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신앙이다. 성경은 반복해서 나그네를 사랑하라, 이방인을 억압하지 말라, 그들을 환대하라고 가르친다. 특히 우리 연합감리교회는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이민자와 난민을 환대하고 보호하는 책임을 중요하게 여겨 왔다 우리의 신앙은 두려움이나 혐오가 아니라 사랑과 환대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이민 자든 난민이든,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가 하나님이 지으신 한 가족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배척을 가르치지 않으셨다 오히려 이웃을 사랑하고, 낯선 이를 환대하며, 그들을 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의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는 이 땅에 머무는 잠시 잠간 모두 천성을 향해 가는 이민자들이다.
미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더 나은 삶과 안전, 그리고 희망을 찾아 이곳으로 온 사람들의 이민자들의 후손이다. 백인들도 그렇고, 우리 또한 그렇다. 누군가는 유럽에서, 누군가는 아시아에서, 누군가는 남미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이 땅으로 왔다.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는 이렇게 말했다.“세계는 나의 교구다. 국경과 민족을 넘어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바라보라는 신앙의 선언이다. 낯선 이를 환영하고 환대하는 것은 단지 도덕적인 선택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날 전 세계에는 약 6,500만 명이 넘는 난민과 국내 실향민이 있다. 그리고 5초마다 한 사람이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난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길, 그리고 희망을 찾기 위한 길을 나선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침묵할 수 없다. 우리 연합감리교회는 인종과 국적, 신분과 종교를 넘어 모든 이민자와 난민, 망명자를 환대하고 돕는 사명을 계속 감당해 왔다. 이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복음적 선택이다. 오늘은 우리 동포들을 포함하여 이 땅에 신분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하루를 삼았으면 좋겠다.
낯선 땅에서 온 낯선 사람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오늘도 굶주리고 환영 받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 사람들을 기억하게 도와 주소서. 낯선 땅에서, 목숨을 걸고 떠나야 했던 사람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이방인들을 생각하게 기도드립니다. 박해와 갈등을 피해 피난온 사람들을 기억해 주소서. 죽음, 고문, 무자비한 착취를 피하려 도망쳐 나온 이들을 기억해 주소서.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주 예수님, 그들의 처지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들은 기꺼이 그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긍휼한 마음을 주옵시고 그들을 대신해 정의와 자비를 구하는 일에 나서는 용기도 주옵소서. 주님, 당신은 온 땅의 주인이시며, 모든 사람들이 당신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를, 타지에서 태어나 이집트 난민이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드드립니다.
이민과 난민에 대한 지혜로운 성찰
“항상 기억하라, 우리 모두, 특히 너와 내가, 이민자와 혁명가의 후손이라는 것을.”(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
“이민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미국 이상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항상 밑바닥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재능과 노력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인종이나 출생지는 그들의 기회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
“이민 논쟁이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우리 가족이 전쟁 중 영국에서 왔을 때, 사람들은 ‘여기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미국인들의 관대함 덕분에 혜택을 받았고, 이 나라가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계속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포괄적인 이민법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
“한때 미국 이민자들의 역사를 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민자들이 바로 미국의 역사임을 깨달았습니다.” (오스카 핸들린)
“미국은 박해받는 시민적·종교적 자유의 애호자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토머스 페인)
“난민은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그들은 종종 테러의 첫 피해자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As you stand before the Lord your God, declare: ‘My ancestors were wandering Arameans who went down to Egypt and lived there as foreigners, few in number. But now the Lord has brought us out, and we have become a great, strong, and numerous people.’” —Deuteronomy 26
Friends, today we live in a nation deeply divided over immigration. ICE—the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agency—has intensified raids, and the methods used in some cases have sparked controversy. Families are shaken; livelihoods and daily life are disrupted. This is not just a policy issue—it is a human issue.
The Jewish people have always known what it means to be wanderers. “My ancestors were wandering Arameans…” reminds us that faith calls us to be sojourners, temporary residents on earth, looking toward a true home elsewhere (Hebrews 13).
As followers of Christ, we cannot remain neutral. Our United Methodist Church teaches us to welcome and protect immigrants and refugees. Our faith calls us to stand with the vulnerable. It is a faith of love that embraces the oppressed and the stranger.
Remember: immigrants, refugees, those living in uncertainty—they are all human, all brothers and sisters before God. God does not plant fear or hatred in our hearts. God commands us instead to love, welcome, and care for our neighbors—and in doing so, we are blessed.
In truth, we are all, in some sense, people who have left home. We have adapted to new lands, sought safety and happiness, and trusted God alone as we journey. John Wesley famously said, “The world is my parish!” Welcoming strangers is not only an act of compassion—it is an act of remembering who we are.
Today, over 65 million people worldwide are refugees or displaced, and every five seconds, someone is forced to leave their home. These journeys are not mere travel—they are quests for life, hope, and dignity.
The United Methodist Church lives out this calling. Regardless of race, nationality, status, or religion, we embrace immigrants, refugees, and asylum seekers. Today, let us dedicate ourselves to praying for all who struggle under uncertainty, including our fellow countrymen and women.
A Prayer for Strangers in a Foreign Land
God, help us remember today those who go to bed hungry and unwelcome. We pray for those who left home at great risk, crossing foreign lands as strangers. Remember those who fled persecution, violence, and oppression. Many carry deep wounds—physical, emotional, and spiritual.
Lord Jesus, have mercy on them. Help us to be compassionate neighbors. Give us hearts to understand, courage to seek justice, and hands ready to serve. Thank you, God, for being the Lord of all the earth and for loving every person. We pray this in the name of Jesus, who himself was once a refugee in Egypt.
Reflections on Immigration
“Always remember, we all—especially you and I—are descendants of immigrants and revolutionaries.” —Franklin D. Roosevelt
“Our attitude toward immigrants reflects our faith in the American ideal. Everyone should be able to rise through talent and effort. Race or birthplace should never limit opportunity.” —Senator Robert F. Kennedy
“When my family came to England during the war, people said, ‘Welcome! How can we help?’ I benefited from such generosity. I hope America continues to create laws that welcome the newcomer, enriching our nation in the process.” —Secretary Madeleine Albright
“Immigrants are America’s history—they are America.” —Oscar Handlin
“America should be a refuge for those who cherish freedom of conscience and religion.” —Thomas Paine
“Refugees are not terrorists. They are often the first victims of terror.” —António Guter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