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로 들어가며 - 성취하는 사람, 감동적인 지도자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문자 하나를 보내고도 다시 확인하 “내가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을까?”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우리를 주의 깊게 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며 살아갑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가룟 유다와 야곱의 모습입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유능했고, 열심히 살았고, 쓸모 있는 사람,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문제는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패했을 때 나는 누구입니까?
유다는 예수님을 따르며 큰 기대를 품었습니다. 능력 있고 영향력 있는 제자였고, 공동체의 신뢰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신이 기대한 성공의 길로 가지 않자 유다는 예수님을 포기하고 배반합니다. 나중에 유다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내가 죄를 범하였도다.” 하지만 그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다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내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다”이라는 사실에 매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죄를 씻기보다 자기 자신을 지우는 길을 택합니다.
야곱도 실패한 사람입니다. 속였고, 빼앗았고, 결국 모든 관계를 잃고 홀로 남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묻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은 성과도, 성공도 내려놓고 말합니다. “야곱입니다.” 속이는 사람, 계산하며 살아온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합니다. 야곱은 실패속에서 하나님을 붙듭니다. 그는 절뚝거리게 되지만, 그 절뚝거리지만 그는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선 존재로 살아갑니다.
유다는 계산했고, 야곱은 씨름했습니다. 유다는 실패한 자신을 끝냈고, 야곱은 실패한 자신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오늘 우리도 같은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을 때, 나는 유다입니까, 야곱입니까? 성공하지 않아도, 잘하지 못해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 앞에선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미 충분합니다. 절뚝거리며라도 새로운 새벽을 맞는 야곱처럼 그렇게 우리 자신을 꼭 안아 줍시다.
“나는 나로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