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8시에서 12시 사이에 예배시간을 정합니다.
- 예배 드리기 좋은 조용한 장소를 가족 혹은 개인이 선택합니다.
- 성경과 찬송을 준비합니다.
- 예배 드리는 바른 자세로 예배에 임합니다.
-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할 경우 인도자를 정합니다.
조용한 기도 Invocation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단정한 길>을 마음 가운데 닦으며, 조용히 기도합니다.
Pray silently preparing a Way for the Lord in our heart.
대강절 촛불예식 Advent Candle Liturgy
찬송 Hymn 106장 이새의 뿌리에서

함께 드리는 기도 Prayer in Unison (다음의 기도문을 함께 읽습니다.)
은총과 사랑의 주님, 세상의 <안>에 살아가지만, 주님께서 그 <안>에 갇혀 살지 않고, <밖>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용기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 <성육신의 신비>로 임하시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이 대강절 아침, 우리의 영혼과 마음에 밝은 눈을 열어 주시고, 바른 지혜를 세워 주셔서, 구원을 향한 주님의 거룩한 호흡과 숨결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을 향한 지혜를 주시고, 하늘로 부터 강림한 구원의 소식을 주셨음을 늘 기억하며 살기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우리의 마음이 흐트러질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바로 잡아 주셔서, 우리가 어떤 소망을 선물 받았는지, 우리가 어느 곳을 지향하며 살고 있는지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맞아 주시는 주님의 영을 향해 마음을 열며 예배로 들어 갑니다. 예배의 자리에 주님의 은총을 펼쳐 주셔서, 우리 모두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믿음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Scripture Lesson 마가복음 1:1-8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ㄱ)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침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2)침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2)침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시리라
말씀 Sermon “길을 예비하는 사람들 ” 최진용 목사
“Those Who Prepare the Way”
(설교문을 예배 참석자 중 한 명이 읽습니다.)
<설교문>
차가워진 날씨가 겨울에 성큼 들어섰음을 알려 주는 주일 아침입니다. 교우 여러분들 모두 쌀쌀해진 겨울일기 가운데 평안이 계시길, 그리고 주님께로부터 오는 사랑과 돌봄의 빛이 여러분 삶에 <온기>를 더해 주시길 빕니다.
우리 모두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둠과 빛의 조화가 12월의 한 모습입니다. 일년 중 매일 매일, 어둠이 가장 빨리 찾아와서 가장 오래 우리 곁에 머무는 때가 12월입니다. 어둠 속을 걷는 법을 익히게 되는 때인 것입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둠이 일년 중 가장 오래 머무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12월은 어떤 의미를 갖는 시간일까요? 신앙인의 삶에 있어 12월은 어둠을 뚫고 퍼져 나가는 구원의 빛을 보는 때이고, 짙은 어둠의 한 가운데로 스며 들어오는 은총의 빛을 응시하는 때이며, 바람 부는 세상의 어두운 거리에 사랑과 평화의 온기를 더하시는 평화와 사랑의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때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12월이라는 시간은 어둠이 어둠으로만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고,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 사랑의 온기를 더해 가는 시간이며, 인류의 역사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인 <성육신의 신비>로 어둠을 밝히는 시간입니다. 믿음의 길을 걸으며, 어둠 속을 걷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둠 속을 걷는 것은 “참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둠을 밝힐 등불을 지닌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2020년의 대강절은 이 어둠 속을 걷는 법을 어느 때 보다 성실하고, 치열하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어둠이 짙다고 서둘러 피하거나 도망치려하지 않고, 오히려 어둠을 뚫고 솟아나는 구원의 빛이신 아기 예수의 맑은 웃음으로 근심에 차 있는 인류의 얼굴을 밝혀 나간다면, 우리는 어둠과 빛의 조화 속에 2020년을 매듭지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은총의 손길로 여러분 모두를 늘 도우시기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1:1-8에는 대강절에 들어서면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아라, 내가 내 심부름꾼을 너보다 앞서 보낸다. 그가 네 길을 닦을 것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 한 것과 같이,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서,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깨우며> 시작한 우리의 대강절 순례의 다음 걸음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주님 오시는 길을 곧고 평탄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 예언자 이사야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전한 말에 기초한 마가복음의 이 말씀은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기다림의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일러 줍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 길이 곧고 평탄해지도록 힘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공동체와 함께 살아온 예언자 이사야의 “외침”을 정성스럽게 마음에 품고, 광야로 향했습니다. 요한이 광야로 나아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할 그 때, 그가 살았던 세상은 다툼, 미움, 편견, 판단, 그리고 정죄로 거칠어져 있었습니다. 그 거칠어진 세상에 주님 오실 길을 닦는 것이 그가 품은 소명이었고, 그는 다가오고 계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맞이할 자리를 사람들과 함께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옛 말에 “줄탁동기(啐啄同機)”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달걀에서 나오기까지는 안과 바깥에서 어미와 새끼가 함께 쪼아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표현은 우리가 이 대강절을 통해 훈련하는 영적 수련의 한 모습을 떠 올리게 해 줍니다. 어미가 달걀을 품고 생명의 부화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20일 정도입니다. 어미가 품은 달걀 안에서 20일 동안 생명이 자라게 되는 것이지요. 어미는 때때로 발로 달걀을 돌려 주며 품고 있는 달걀의 온기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달걀이 깨지면서 병아리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깨어짐의 순간이 신비롭습니다. 이 순간은 어미가 품은 달걀 안에서 자라난 병아리가 안에서 밖으로 나오려는 힘이 최대화된 순간입니다. 병아리가 안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쪼는 모습을 ‘줄(啐 부를 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병아리는 스스로 힘으로 달걀을 깨고 나오지 못하고, 어미가 위에서 깨줘야 합니다. 이 때, 어미가 밖에서 병아리 소리를 듣고 달걀을 쪼아 깨는 것을 도와 주는 것을 ‘탁(啄 쫄 탁)’ 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에 병아리는 어미를 부르는 ‘줄’과 어미는 껍질을 깨주는 ‘탁’으로 생명의 신비에 그 몫을 다하게 됩니다. 병아리의 밖으로 나오려는 힘과 어미의 껍질을 깨어 주는 힘이 <동시에> 만나 생명의 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고, 그 길을 곧고, 평탄하게 하는 것은 기다리고 있는 기별을 수동적으로 마냥 기다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려는 힘찬 움직임을 갖듯, 오시는 주님을 향해 힘찬 걸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례 요한은 힘찬 걸음으로 광야로 걸어나가, 힘찬 목소리로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회개의 세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가꾸어 갈 것을 외쳤습니다. 그의 외침에 마음을 연 사람들은 요한과 함께 오시는 주님을 맞을 <마음>과 <생명의 길>을 준비합니다. 마가복음 1:5는 그 모습을 이렇게 전합니다. “그래서 온 유대 지방 사람들과 온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에게로 나아가서,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사람들은 요한과 함께 <세상이 씌워 준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들이 죄를 고백하며, 세례를 받은 <요단강>에서 그들은, 그들을 가둔 세상 밖으로부터 껍질을 깨고 맞아주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세상이 그들에게 씌워준 ‘거짓 진리’와 ‘판단’과 ‘편견’과 ‘정죄’의 <껍질>을 깨고, 오시는 주님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들을 맞아준 은혜의 손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2020년 한 해를 한 달 남겨놓은 지금, 우리가 걸어온 삶의 여정 위에서 우리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 거칠어지고, 불안과 좌절 가운데 황폐해지고, 세상이 보내는 거짓 위로와 거짓 신호에 휩쓸려 온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거친 삶의 자리를 거치며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두려워하고, 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우리 모습에 둔감해져 왔습니다. 눈 앞에 찾아온 현실의 장벽에 휩싸여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예비할 바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2천 년 전 주님은 나사렛 이라는, 세상의 중심으로 부터 외진 자리를 찾아 오셔서, 그 자리를 <거룩한 시작의 중심>으로 삼으셨습니다. 로마의 폭정에 피폐해져 있는 사람들의 아픔의 자리로 걸어가셔서, 그들을 부둥켜 안으며, 그들의 삶을 가두고 있던 좌절과 절망의 껍질을 깨어주셨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시린 마음과 몸을 안고 살아가던 이스라엘 곁에 죽음을 끌어안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은총으로 다가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걸어가셨던 이 거룩한 구원의 걸음, 걸음마다 생명을 품고, 키워내는 온기가 들어 있었고, 품고, 키워내는 그 “사랑의 품”으로 삶의 위태로운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을 끌어 안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오고 계시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기다림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품>을 갖고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무기력한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보다 더 높고, 바다 보다 넓은 <은혜의 손길>을 펼치고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무기력한 모습으로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병아리가 달걀을 깨기 위해 힘찬 움직임으로 밖을 향해 나아가듯, 우리 또한 오시는 주님을 향해 우리의 선 자리를 힘있게 딛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기다림’과 ‘예비함’의 자리에서 함께 드릴 아름다운 기도문이 있습니다. 이현주 목사님의 기도시입니다.
나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삼으십시오
알몸으로 오시는 임이여
지난날
나자렛 예수라는
옷을 입고
가난한 호숫가를 거니셨듯이
오늘은 나를 당신의 옷으로 두르시고
동강난 이 강산에 오십시오
가난한 자는 아직 많습니다
이 마을 언덕 골짜구니, 서울 가는 길목에
남루한 이 몸은 그대로 당신의 옷이 되어
바람 부는 언덕에 펄럭이겠습니다“
– 이현주, <나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삼으소서> 부분
“나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삼으소서”라는 기도가 주님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 기도처럼,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예수라는 옷을 입고” 가난한 호숫가를 거니시며, 사람들의 <희망>과 <사랑>과 <길>과 <구원>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이 대강절에 ‘오늘 나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두르시고 갈등과 다툼과 미움으로 동강난 자리마다 오십시오’라는 기도처럼 적절한 기도가 또 있을까요? ‘오늘 당신의 옷이 되어 바람 부는 언덕마다 펄럭이겠습니다’라는 기도처럼 바람부는 세상을 향해 드릴 수 있는 대강절의 기도가 또 있을까요? 우리가 드리는 이 기도의 자리에 주님께서 거침없이 오실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알몸으로 오셔서 <나사렛 예수>의 옷을 입으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삼아 주신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 그 중심에 맞닿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 서신을 쓰는 저녁, 창문 바깥에 짙은 어둠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어둠이 걷히고 아침이 밝을 때까지 가장 먼거리를 걷게 되는 것이 12월의 밤입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던 세례 요한은 광야로 걸어 나갔습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우리는 팬데믹의 짙은 어둠 속을 걷고 있습니다. 길을 예비하는 우리들을 향해 주님께서 오고 계십니다. 이 어둠의 끝에 나타나실 주님께서 우리를 덮은 두려움과 근심의 껍질을 깨주시며, 희망과 생명의 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기다림의 자리를 떠나지 마십시오. 세상을 덮고 있는 미움과 불의와 편견의 껍질을 깨뜨리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우리에게 주님을 만나는 곧고, 평탄한 길이 열릴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대강절 순례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헌금 & 찬양 108장 구주 탄생하심을

Offerings & Offertory Music
(준비한 헌금을 정성스럽게 성경 위에 올려 놓습니다)
감사와 봉헌의 기도 Prayer of Thanksgiving (다음의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 드립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우리가 살아온 순간과 걸어온 길 위에 크고 작은 언덕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지난 시간을 돌아 볼 때, 우리의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삶의 자리를 신뢰와 소망 가운데 살필 수 있는 믿음의 힘을 채워 주옵소서. 급속히 확산되는 감염병의 위협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곤경과 두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씨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살피시는 손으로 위기에 놓인 생명을 구하여 주시고, 위험을 무릎쓰고 생명의 자리를 살피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대강절의 두번째 주일을 맞이하며, 함께 하심과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의 은총을 기뻐하며, 정성으로 준비한 예물, 주님 전에 바칩니다. 지금 주님께 드리는 예물은 곧 우리의 생명이 주님 손에서 비롯되고, 지속되어 왔음을 고백하는 믿음과 신뢰의 제사입니다. 은총을 누리며 살아감을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이제 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를 도우사, 주님의 뜻을 세상에 펼쳐 나아가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육신의 아픔과 고통에 매여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여 주시고, 필요한 삶의 조건과 능력이 결핍되어 곤경에 처한 이들을 그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말못하는 삶의 고민과 관계의 아픔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따스한 품으로 품어주옵소서. 이 겨울, 추운 바람을 피할 곳 없어 좌절에 빠진 이웃들, 입을 것 먹을 것이 부족하여 헐벗은 사람들, 소요와 분쟁 속에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사람들, 모두 위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과 평화 숨결을 부어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여, 세상에 설 곳 없는 모두에게 찾아 오셔서, 그들의 설 땅이 되어 주시고, 우리 또한 주님의 손을 도우며 평화와 생명의 세상을 열어 가는 주님의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침찬양Closing Hymn 117장 만 백성 기뻐하여라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