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교회소식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5):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십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것을 기쁘게 사용해 더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두려움 때문에 그것을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는 주인을 엄하고 무서운 분으로만 생각했기에, 주인의 너그러움과 사랑을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한 채 아쉬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어떤 하나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멀게 느낀다면, 우리의 삶은 늘 불안과 부족함 속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과 은혜의 주님으로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집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풍성한 세상을 열어 주셨습니다. 믿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감사의 길이며, 결핍이 아니라 충만의 길입니다.

린 트위스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탐욕과 결핍의 두려움은 인간 안에 깊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돈은 물과 같다. 감사와 함께 흐를 때, 생명과 풍요를 가져온다.”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은사도 이와 같습니다. 움켜쥐면 사라지지만, 나누면 더 풍성해지고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유진 피터슨은 이 비유를 이렇게 풀었습니다. “너무 조심스럽게 사는 삶 자체가 잘못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과 시간과 달란트를 맡기셨습니다. 그것을 두려움 속에 숨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과 믿음으로 기쁘게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어떻게 살길 원하십니까?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 속에 사는 자가 아니라,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감사와 믿음으로 사용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배, 다섯 배, 그 이상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넉넉하고 은혜롭게 살도록 부르십니다.그분을 신뢰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나누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이제 네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