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10 교회소식

회개에 합당한 열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는 자신을 잘못을 돌아보고 (came to himself)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내가 한 잘못을 인정하고, 과거를 정리하며, 앞으로 더 나은 길로 가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아프게 하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며,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 를 받기도 합니다. 먼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까지의 고통 속에서 스스로 에게 준 상처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자신을 괴롭히는 악순환을 멈추고, 자기존중을 회복하며 미래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맡깁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준 상처를 돌아봅니다. 상처를 준 사람이 많을 수도 있지만, 당황하지 맙시다. 차근차근 목록을 만들어보고 용서를 청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시작합시다. 남편, 아내, 자녀, 부모, 형제, 자매, 친척, 친구들… 그리고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간섭, 거짓말, 무관심, 비난, 요구, 거절, 남을 위험하게 하거나, 관계를 망치거나, 비교하거나 무시하거나 외면하거나… 이런 모든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
처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를 상처 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프고, 화가 나고, 두려웠습니다. “누가 나를 불편하게 했는가?” “누가 나를 화나게 했는가?” “누가 나를 혼란스럽게 했는가?” “나는 누구를 피하고 싶은가?”

가장 좋은 회복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나 자신을 위해 당당히 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나를 다치게 할 수 없다.” (간디) “그 누구도 당신의 동의 없이는 당신을 열등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엘리너 루즈벨트)

용서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그 상처에 묶이게 됩니다. 그 사람과의 부정적인 연결이 계속됩니다. 용서하고 회복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그 상처를 맡기고, 그분이 우리를 치유 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나를 자유롭게 하고, 과거의 상처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더 큰 힘과 자유를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열매를 누리게 됩니다. 이런 여정에서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곁에 계십니다. 어려운 여정에 힘이 되어 주십니다. 아멘.